유가와 석유회사 주식은 비례할까 ?
문득 요즘 유가가 조금 안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가와 석유 관련 회사들의 주가 추이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
먼저, 워렌 버핏이 최근 많이 매수하고 있다는 Occidental Petroleum (OXY)
기준이 되는 유가 지수는 간단하게 Crude oil 가격을 가져왔다 (CL=F)
올해 유가가 많이 급등했는데, 그것을 고스란히 반영한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최근에는 유가가 다시 안정되고 있는데, OXY의 주가는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회사는 어떨까? Chevron (CVX)를 확인해 보자.
거의 유사한 양상을 볼 수 있다.
당연히 Exxon Mobil도 마찬가지겠지?
당연하게도 마찬가지이다. 2022년 3월 즈음에 디테일이 세 차트에 살짝씩 다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유가의 흐름과 비슷하다. 최근은 왜 차이가 날까 .. ? 지금의 유가 안정은 잠깐이고 다시 오를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는 것일까?
전체 시기에 대해서는 어떨까?
참고로 좌측 y축이 주식 가격이고, 오른쪽 y축이 유가 관련 지표다.
사실 차트를 보면, 워렌 버핏이 왜 계속 추가매수를 한다는 것인지가 의문이긴 하다.. 거의 고점 근방에 온 것 같은데 .. 유가가 더 오른다고 보고 있는 것일까 .. ?!!
해외 주식 말고 우리나라 주식은 어떨까?
대표적인 정유 회사 상장사인 에스오일 (010950.KS)를 확인해 보자.
이 경우에는 YTD를 보면 미국 회사들과 다르게 유가의 하락이 직관적으로 반영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MAX로 보았을 때에도, 조금 경향성이 모호함을 볼 수 있다. 유가가 올랐을 때 잠잠하고, 엉뚱하게 평범하게 오르락 내리락 할 때에 급등하고.. 역시나 한국 주식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