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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와 석유회사 주식은 비례할까 ?

__파이썬__ 2022. 9. 18. 22:29

문득 요즘 유가가 조금 안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가와 석유 관련 회사들의 주가 추이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

먼저, 워렌 버핏이 최근 많이 매수하고 있다는 Occidental Petroleum (OXY)

OXY - CL=F YTD

기준이 되는 유가 지수는 간단하게 Crude oil 가격을 가져왔다 (CL=F)

올해 유가가 많이 급등했는데, 그것을 고스란히 반영한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최근에는 유가가 다시 안정되고 있는데, OXY의 주가는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회사는 어떨까? Chevron (CVX)를 확인해 보자.

CVX - CL=F YTD

거의 유사한 양상을 볼 수 있다. 

당연히 Exxon Mobil도 마찬가지겠지?

XOM - CL=F YTD

당연하게도 마찬가지이다. 2022년 3월 즈음에 디테일이 세 차트에 살짝씩 다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유가의 흐름과 비슷하다. 최근은 왜 차이가 날까 .. ?  지금의 유가 안정은 잠깐이고 다시 오를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는 것일까? 

전체 시기에 대해서는 어떨까? 

 

OXY - CL=F MAX
CVX - CL=F MAX
XOM - CL=F MAX

참고로 좌측 y축이 주식 가격이고, 오른쪽 y축이 유가 관련 지표다.

사실 차트를 보면, 워렌 버핏이 왜 계속 추가매수를 한다는 것인지가 의문이긴 하다.. 거의 고점 근방에 온 것 같은데 .. 유가가 더 오른다고 보고 있는 것일까 .. ?!!

 

해외 주식 말고 우리나라 주식은 어떨까? 

대표적인 정유 회사 상장사인 에스오일 (010950.KS)를 확인해 보자.

S-Oil (010950.KS) - CL=F YTD
S-Oil (010950.KS) - CL=F MAX

이 경우에는 YTD를 보면 미국 회사들과 다르게 유가의 하락이 직관적으로 반영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MAX로 보았을 때에도, 조금 경향성이 모호함을 볼 수 있다. 유가가 올랐을 때 잠잠하고, 엉뚱하게 평범하게 오르락 내리락 할 때에 급등하고..  역시나 한국 주식은 어렵다.